엠디엠, 일산실업 광진구 알짜 땅 'MOU 체결' 3200억 이상 제시, 이달 29일 계약보증금 50억 납부
김경태 기자공개 2017-06-01 08:30:04
이 기사는 2017년 05월 31일 14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주현 회장이 이끄는 엠디엠(MDM)그룹이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동아자동차 운전전문학원 부지'를 품게 됐다. 앞으로 엠디엠그룹은 해당 부지를 주거용도로 개발할 계획이다.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엠디엠그룹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 303-1번지' 일원에 위치한 동아자동차 운전전문학원 부지 인수와 관련해 매각 측과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주 월요일(29일) 매각 측과 부동산매매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같은 날 계약보증금 50억 원을 납부했다.
앞서 일산실업과 일산레저 등 매각 측은 지난달 말 입찰을 실시했다. DSD삼호 출신들이 설립한 디앤에스자산개발이 3500억 원 정도를 제시해 우협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디앤에스자산개발과의 계약이 불발되면서 차순위협상대상자 엠디엠그룹에게 차례가 왔다. 엠디엠그룹은 3200억 원을 약간 상회하는 금액을 제시했다. 엠디엠그룹은 매각 측과 협의해 구체적 자금납부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향후 엠디엠그룹은 동아자동차 운전전문학원 부지를 주거 용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설정돼 있다. 건국대학교, 서울어린이대공원역 등과 가까워 입지가 뛰어난 곳이다. 서울 도심과 강남으로의 이동이 수월한 것도 강점이다.
엠디엠그룹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약 700가구 정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개발 과정에서 함께 할 파트너 업체들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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