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퇴직연금 수익률 높인다…사업자 추가 선정 추계액 9200억 원, HMC투자증권 등 9개사 외 추가 라인업
최은진 기자공개 2017-06-12 10:12:24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9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자사 퇴직연금 제도의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자 추가 선정에 나선다. 사업자 풀(Pool)을 늘리면 자연스레 금리 경쟁이 벌어져 수익률 제고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자사 퇴직연금을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금융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수령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제안서를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사업자는 총 2~3개사 정도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퇴직급여부채는 9200억 원 수준이다. 퇴직연금 제도로는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될 사업자는 DB 제도 운영을 맡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미 DB 사업자로 HMC투자증권, 삼성생명, NH농협은행 등 총 9개 사업자를 두고 있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 여파로 DB 운용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자 이를 끌어올릴 타개책으로 사업자 추가 선정을 결정하게 됐다.
다수의 사업자와 계약을 맺게 되면 자연스레 금리 경쟁이 이뤄져 수익률 제고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원리금보장보험(GIC) 금리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사업자 선정은 보험자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DB제도 사업자로 9개사를 두고 있지만, 최근 운용 수익률이 지나치게 낮아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 사업자를 선정하게 됐다"며 "사업자 풀(Pool)을 늘려야 금리 경쟁이 이뤄져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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