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 공개매수·지주사 전환 돌입 증자 대상 중공업·건설기계·일렉트릭 한정…정몽준 참여 확실시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2일 18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가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현대건설기계·현대일렉트릭·현대오일뱅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마무리된다.
현대로보틱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 438만 2817주를 주당 40만 3687원에 발행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주주들에게 현대로보틱스 신주를 배정하고, 그 대가로 각 계열사 주식을 받는 현물출자 유상증자다. 따라서 청약 및 신주 배정은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주주 중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들로 한정된다.
현대로보틱스가 매입할 주식은 △현대중공업 820만 주(단가 17만 5159원) △현대건설기계 52만 주(31만 7647원) △현대일렉트릭 53만 주(31만 6617원)다. 증자금액은 현대중공업 1조 4363억 원, 현대건설기계 1652억 원, 현대일렉트릭 1678억 원 등 총 1조 7693억 원이다.
현대로보틱스는 다음 달 12일부터 31일까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납입일은 8월 2일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증자 대상인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의 주요 주주는 정몽준 이사장(지분율 10.15%), 현대미포조선(7.98%), 아산사회복지재단(2.53%) 등이다. 증자를 하는 목적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안정화인 만큼 최대주주인 정 이사장의 유상증자 참여가 확실시된다.
현물출자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정 이사장의 현대로보틱스 지분율은 지금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이사장→현대로보틱스(지주회사)→현대중공업·현대건설기계·현대일렉트릭·현대오일뱅크(사업회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정비도 완료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사업 재편을 조기에 완료하는 한편 안정적인 자회사 지분 확보를 위해 현대로보틱스의 주식 공개매수를 결정했다"며 "확보한 자금은 지주회사 체제 확립을 위해 투자될 예정이며 현대로보틱스의 별도 배당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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