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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자산관리, 회사채 '한번 더' 3·5년물 1200억, 단기차입금 상환용…대표주관사 SK증권

김병윤 기자공개 2017-06-16 09:17:13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5일 15: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합자산관리(AA0)가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올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는 다음달 11일 1200억 원어치 회사채를 찍을 예정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다음달 3일 실시할 계획이다. 만기는 3년과 7년이다. 만기별 발행액은 3년물 1000억 원, 7년물 200억 원이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다. IBK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KB증권·한화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삼성증권·NH투자증권 등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연합자산관리는 올 3월 2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2년과 5년이다. 당초 발행액은 1200억 원이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4100억 원의 투자수요가 생기면서 발행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특히 5년물에는 모집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쓰일 전망이다. 연합자산관리는 올해 첫 회사채 자금 역시 기업어음(CP) 등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지난해 9월 말 연결 기준 연합자산관리의 총차입부채는 2조 5449억 원이다. 이중 1년 이내 만기도래하는 단기성차입부채는 1조 3564억 원이다. 총차입부채 중 70.5% 규모다.

IB 관계자는 "연합자산관리가 부실채권 투자부문에서 최상위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고 신용도 역시 우량하기 때문에 투자자 모집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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