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계약고 7조 돌파…연기금·일반법인 유입 [증권사 일임업무 분석] 수수료수입은 감소
김현동 기자공개 2017-07-03 08:19:33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6일 14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의 일임 계약고가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 내내 6조 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올해 들어 단숨에 7조 원을 넘어섰다. 고객 구성에서도 일반법인을 중심으로 연기금과 개인 등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교보증권의 투자일임 계약고는 7조 2803억 원으로 전기 대비 1조 8563억 원이나 늘어났다. 일임고객도 작년 말 506명에서 602명으로 3개월 사이에 100명 이상 늘렸다. 일임계약 건수도 883건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아래 '교보증권 일임고객-계약건수-계약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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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고객 구성을 보면 일반법인 자금이 5조 6115억 원으로 1조 원 늘어났다. 보험사 고유계정 자금도 2650억 원 증가한 3051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연기금 일임자금도 작년 말 2239억 원에서 4134억 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개인투자자의 일임 자금도 조금씩이나마 유입되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일임자금은 528억 원으로 전기 대비 증가 규모는 64억 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아래 '교보증권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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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일임수수료 수입은 1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올 3월 말 현재 일임수수료 수입 총계는 23억 원으로 2016년 3월 말의 40억 원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증가로 성과보수가 크게 늘어난 반면 올해는 성과보수 규모가 크게 줄어 전체 일임수수료 수입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수입은 줄었지만 기존 3~6개월 만기의 자금 위주에서 최근에는 1년 이상 5년 만기의 중장기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자금운용 측면에서는 채권 운용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채무증권 운용 규모는 지난 3월 말 현재 1조 8086억 원으로 전기 대비 7415억 원 늘어났다. 작년 말 크게 줄었던 유동성자산 운용 규모도 1조 원 이상 늘어나면서 5조 4194억 원으로 확대됐다(아래 '교보증권 투자일임재산 운용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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