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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게임즈, 국내외 기관서 투자유치 추진 7월 출시예정인 '파이트매니아', 中 바이두게임즈 등 관심 표명

이호정 기자공개 2017-07-04 08:13:53

이 기사는 2017년 06월 30일 08: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J게임즈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출시예정인 '파이트매니아'의 런칭 및 마케팅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KJ게임즈는 유명 퍼블리셔들이 파이트매니아에 상당한 관심을 표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투자 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게임 및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KJ게임즈는 최근 3억~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 위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접촉하고 있다. 현재 벤처캐피탈 등 12개 업체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해외에서는 바이두게임즈(중국)와 실리콘스튜디오(일본)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설립된 KJ게임즈는 현재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기반의 파이트매니아 개발을 끝마치고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파이트매니아는 전세계 유저들과 실시간 대결할 수 있는 난투형 격투게임으로, RPG(롤플레잉게임) 일색인 시장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덕분에 KJ게임즈는 지난 4월 파이트매니아 개발을 위해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목표로 했던 1억 원의 자금을 손쉽게 유치할 수 있었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유치하고 있는 이번 투자 역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게 KJ게임즈의 얘기다.

KJ게임즈 관계자는 "중국 바이두게임즈에서 퍼블리싱 조건을 제시해 달라는 요청이 왔고, 실리콘스튜디오도 데모버전이 출시되면 우선적으로 보내달라고 요청이 오는 등 파이트매니아에 대한 유명 퍼블리셔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북미는 직접 관리할 계획이고,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상황에 따라 달리지긴 하겠지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3억~5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것이지만 8월 출시예정인 게임(버츄얼카지노)과 특허출원 중인 서버네트워크 '넷가이아' 등 운영비가 만만찮아 최대한 많이 유치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3년 만기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투자 받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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