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악사운용, 보험자금 이탈 지속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 보험 고유계정 4개 분기 연속 감소…연기금 4개 분기 연속 증가
김현동 기자공개 2017-07-17 10:37:46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2일 15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생명 등 보험사 고유계정 자금이 교보악사자산운용을 떠나고 있다. 국내채권 비중을 줄이면서다. 반면 연기금은 일임자금 규모를 늘리고 있다.12일 교보악사자산운용이 제출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교보악사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계약고는 지난 3월 말 현재 13조 8809억 원으로 전기 대비 약 1조 원이나 줄었다. 일임고객과 계약건수는 변동이 없었는데도 계약고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일임고객별 자금 변화를 살펴보면 계약고 감소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보험 고유계정의 일임재산은 4조 5377억 원으로 약 8400억 원 줄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조 8000억 원 이상 급감했다. 변액보험 등 보험사 특별계정 자금도 줄었다. 전체 일임재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특별계정 일임재산은 7조 8665억 원으로 약 2500억 원 감소했다. 반면 연기금 일임재산은 1조 3857억 원으로 4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연기금 일임자금이 전체 일임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기 9%에서 10%로 늘어났다(아래 '교보악사운용 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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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자금의 변동은 운용 비중에서도 드러난다. 보험사 고유계정 자금이 줄어든 것과 대칭적으로 작년 2분기부터 채무증권 운용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채무증권 운용규모는 9조 3781억 원으로 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채무증권 운용규모는 지난해 1분기 11조 4656억 원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지분증권 운용 규모는 지난해 1분기 3조 원을 넘어선 이후 계속 늘어나 4조 원을 넘어섰다(아래 '교보악사운용 일임재산 운용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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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악사운용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보험사들이 해외투자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채권 운용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연기금 자금 유입은 채권 등의 운용성과가 좋아서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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