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온라인금융 이용고객 1000만 돌파 가입률 70%·이용률 35% 달성…가입고객 수 약 2100만 명
원충희 기자공개 2017-07-14 10:51:29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3일 16: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의 온라인금융 이용고객 비율이 35%를 돌파했다. 약 1000만 명이 넘는 숫자다. 온라인금융 가입고객 비율도 70%를 넘어 약 2100만 명을 달성했다. 국민은행은 연내에 이용고객 비율을 35.6%로, 가입고객 비율은 71.9%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13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지난해 말 온라인금융 이용고객 비율은 35.3%로 목표치(34.9%)를 웃돌았다. 국민은행의 개인고객 수(3030만 명)를 감안해 단순계산하면 약 1070만 명이 사용했다는 의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온라인금융 이용고객 비율은 최근 1년 내에 KB스타뱅킹 및 모바일뱅킹 등 온라인채널을 통해 이체, 조회한 고객을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라며 "35%면 대략 1000만 명을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년여 간 국민은행의 온라인금융 이용고객 비율은 34%대에 머물고 있었지만 지난해 35%로 올라섰다. 디지털금융으로 대변되는 모바일화, 스마트화의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은행은 연내 온라인금융 이용고객 비율을 35.6%, 중장기적으로는 2020년 38%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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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금융 가입고객 비율은 지난해 말 70.1%를 기록했다. 개인고객 수 2100만 명이 KB스타뱅킹 등 비대면채널 고객으로 가입했다는 뜻이다. 국민은행의 온라인금융 가입고객 비율은 지난 2013년 말 60%를 넘어선 이후 3년 만에 70%를 돌파했다.
다만 작년 목표였던 72.1%에는 미달했다. 은행 간 비대면금융 경쟁이 심해지면서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목표수준을 하향 조정했다. 올해 목표는 71.9%로 작년 목표치보다 낮게 설정됐다. 2020년 중장기 목표는 75%다.
온라인금융 등 비대면채널은 고객들이 주로 계좌조회 및 간단한 이체업무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온라인금융 플랫폼 '리브(Liiv)'와 'KB스타뱅킹'에서도 이런 기능들이 주로 쓰인다. 국민은행은 이를 비대면 채널로 소화해 고정비용 효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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