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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등 A급 회사채 수요예측 대기 [Weekly Brief]삼화페인트 200억, 세아제강 500억 발행 예정

신민규 기자공개 2017-08-08 17:01:13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7일 06: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화페인트(A-)와 세아제강(A+) 등 A급 회사채들이 이달 중순 이후 회사채 수요예측에 줄줄이 나설 예정이다. SK매직(A0) 역시 2분기 결산 보고서가 나오는대로 회사채 발행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회사채 수급 분위기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흥행이 주목된다.

삼화페인트공업은 만기 3년짜리 회사채 200억 원을 발행하기 위해 오는 21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모집자금은 회사채 차환 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다. 오는 11월 2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2012년 발행된 회사채로 당시 발행금리는 연 4.49%였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해 3월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당초 200억 원을 모집할 계획이었는데 수요예측에서 350억 원의 기관자금이 신청돼 모집자금을 250억 원으로 확정했다.

세아제강은 22일 회사채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 3년물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번 발행은 단기물 위주의 차입구조를 장기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세아제강의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은 지난달 1000억 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3배가 넘는 주문이 들어와 모집자금을 1500억 원으로 늘렸다.

SK매직도 SK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 조달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3년물 400억 원의 조달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결산 보고서가 나오면 곧바로 발행 실무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매직은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렌탈 사업을 확대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SK매직의 전신은 옛 동양그룹 지주사인 ㈜동양의 가전사업부가 모태다. 동양그룹 해체 과정에서 ㈜동양은 가전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동양매직을 설립했다. 2014년 사모펀드(PEF)인 글랜우드 PE와 NH PE 컨소시엄은 2800억 원에 지분 100%을 매입한 후 지난해 SK네트웍스가 이를 6100억 원에 인수했다.

SK매직은 지난 6월 류권주 당시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부문 사업부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그룹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류 대표 취임 이후 SK매직은 SK브로드밴드, SK네트웍스 렌터카 등과 결합 렌탈 상품을 내놓는 등 시너지 창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회사채 수급 분위기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A급은 물론 BBB급 회사채들도 투자자 모집에 성공할 정도로 회사채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가 다소 타이트하게 결정되고 있지만 크레딧물을 편입하려는 기관들의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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