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한진인터내셔널, 수은 보증채 주관사 선정 BNP·다이와·골드만삭스 멘데이트 확보…10월 중순 발행 윈도우

이길용 기자공개 2017-08-21 09:35:57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8일 16: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의 미국 자회사인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Hanjin International Corporation)이 수출입은행 보증채권 주관사단 선정을 마무리했다. 한진인터내셔널은 예정대로 10월 중순 발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한진인터내셔널 유로본드(RegS) 딜 주관사로 BNP파리바, 다이와증권,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 보증을 제공한 수출입은행도 일정 부분 발행에 관여한다.

수출입은행 보증으로 이번 채권은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국제 신용등급은 무디스(Moody's) Aa2(안정적),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AA(안정적), 피치(Fitch) AA-(안정적)이다. 등급은 같지만 발행 주체는 다르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Premium) 지급은 불가피하다. 수출입은행은 기발행한 외화채권의 유통금리(G-Spread)와 너무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주관사를 선정한 대한항공은 로드쇼(Roadshow) 등을 통해 투자자들과 접촉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의 발행 윈도우(Window)는 10월 중순으로 확보했고 이 때 프라이싱(Pricing)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딜은 2014년 10월 한진인터내셔널이 발행한 3억 달러의 유로본드를 차환하기 위해 진행된다. 당시 3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트랜치(tranche)를 구성했으며 수출입은행이 보증을 제공했다. 금리는 3개월 리보(3M Libor)에 88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당시 주관사는 BNP파리바와 HSBC가 맡았다.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들고 있는 한진인터내셔널은 198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윌셔 그랜드 호텔을 인수했다. 2009년 4월 해당 호텔을 최첨단 건물로 바꾸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8년 간 총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상층부는 호텔로 사용하고 저층부는 오피스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