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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준 “박성진,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 적임자” 벤처기업협회 성명서 발표 통해 중기부 장관후보 지명 환영

이호정 기자공개 2017-08-24 19:05:21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4일 19: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건준(사진) 벤처기업협회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으로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내정된 것에 대해 반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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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도 하얏트리젠시에서 개최 중인 ‘2017 벤처썸머포럼'에서 안건준 회장은 박 내정자에 대해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포스텍에서 산업처장을 하고 기술지주회사 대표까지 오른 분들을 만나보면 직접 창업을 한 것은 아니지만 벤처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다"며 "평소 박 내정자가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에 대해 인터뷰 등을 통해 많이 언급해 왔던 만큼 벤처기업협회와 교류가 크게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박 내정자가 최수규 중기부 차관과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수규 차관이 벤처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와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실무 경험이 부족한 박 내정자와 상호보완적 관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벤처업계가 기대하고 있는 벤처생태계의 조화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재벌대기업생태계에 대한 과감한 조정 역할에 대한 의견과 혁신 벤처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에 대한 벤처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도 이날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 지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과학기술 분야에 폭 넓은 이해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벤처업계의 현안인 혁신생태계 완성을 통한 벤처 강국 도약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박 내정자가) 심혈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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