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벤처기업, 혁신 벤처생태계 구축 '힘 모은다' 2017 벤처썸머포럼 성황리 개최…벤처스타트업위원회 출범
제주=이호정 기자공개 2017-08-23 18:34:13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3일 18: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선배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힘을 모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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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학습 △교류 △소통 △휴식이란 슬로건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벤처기업의 경영혁신 및 대응전략을 고찰하고, 성장발판과 새로운 변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는 그간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과 기업가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일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비해 고용증가율이 월등히 높아 꾸준한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위해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전한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협회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벤처썸머포럼에서는 ‘벤처스타트업위원회'의 출범식도 개최됐다. 벤처스타트업위원회는 선배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업계의 현안과 정책 제언, 규제 개선 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이를 통해 민간 중심의 혁신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가 초대위원장을 맡으며, 17명의 벤처·스타트업 대표와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박 위원장은 "위원회를 통해 벤처생태계의 선순환은 물론 구성원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벤처창업 붐을 이어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오는 9월부터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은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이 맡았다. 이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벤처혁신'이란 주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은 현실과 가상이 인간을 중심으로 여러 기술들이 단계적으로 융합하는 것"이라며 "가상세계의 예측과 맞춤으로 현실세계의 최적화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 등이 연사로 나서 벤처기업에 나아갈 방향에 대한 특강과 함께 매일 저녁 시간에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현실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이외 플리마켓도 열어 포럼 참여기업인과 제주기업인이 소통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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