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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송전업체 파워리퍼블릭, 특례상장 추진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선정…비바이오기업 기술성평가 도전

이길용 기자공개 2017-09-06 09:49:12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4일 14: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기공진방식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보유한 파워리퍼블릭이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특례상장을 추진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워리퍼블릭은 미래에셋대우와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파워리퍼블릭은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특례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파워리퍼블릭은 무선전력전송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황상훈 박사(파워리퍼블릭 연구소장)와 최창욱 파워리퍼블릭 대표가 합작해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자기공진 방식을 채택해 에너지 전송 범위가 자기유도 방식보다 넓고 전송 전력도 저출력과 고출력 모두 가능하다.

2011년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특허를 취득한 파워리퍼블릭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200W 무선전력공급 드론 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했다.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등도 고객사로 확보해 경쟁력을 키웠다.

파워리퍼블릭은 세계 최대 전자쇼 'CES'와 싱가포르 국제가구전시회(IFFS), 독일 국제정보통신박람회(ECeBit), 중국 상하이 모바일전시회(MWCS) 등에 참가해 전세계 전기전자 업계 관계자들에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국내 글로벌 기업의 공장자동화 생산라인에도 기술이 채택됐다.

파워리퍼블릭은 인프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특례상장에 도전한다. 특례상장은 그 동안 바이오기업들 위주로 진행됐는데 파워리퍼블릭이 기술등급평가를 통과할 경우 비바이오 기업들의 특례상장에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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