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운용, 하나금융 100% 자회사 된다 하나금융투자, UBS 지분 51% 전량 매입
이승우 기자공개 2017-09-08 11:14:07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8일 11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BS가 보유하고 있던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를 하나금융투자가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하나UBS자산운용은 하나금융투자의 100% 자회사가 된다.매입 의사는 하나금융 측에서 먼저 밝혔고 이를 UBS가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월 합작종료 시점이 도래했지만 하나금융과 UBS는 그동안 가격을 놓고 물밑 협상을 벌여왔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과 UBS는 하나UBS자산운용의 지분 매매 협상에 대한 합의를 했다. UBS가 보유하고 있는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를 하나금융투자가 사들이는 합의다.
지난 2007년 양측은 합작종료시 양측의 지분 매각을 위해 바이아웃(Buy-Out)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옵션은 먼저 지분 매입을 제시한 쪽의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나머지 한쪽이 그 가격으로 지분 모두를 살 수 있는 조건을 단 계약이다. 합작 지분을 사들이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면 상대방이 거부할 수 없는 높은 가격을 제시하거나 혹은 상대방이 가격을 먼저 제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바아이웃 옵션을 의식한 양측은 합작 종료 기간이 만료된 7월 이후에도 신경전이 치열했다. 결국 하나금융 측이 먼저 가격을 제시하면서 매입 의사를 밝혔고 UBS 측이 바이아웃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투자가 제시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UBS가 합작 당시 투자금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 하나UBS자산운용의 자산이 줄곧 줄어들고 있는데다 운용사 라이선스에 대한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하나은행은 대한투자신탁증권과 대한투자신탁운용을 인수한 후 2007년 7월 UBS에 지분 51%와 경영권을 1800억원을 넘겨 합작법인인 하나UBS자산운용을 설립했다. UBS가 지분 51%를 보유해 경영권을 갖고 하나금융지주의 증권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가 나머지 49%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합작법인 설립 당시 10년 후인 올해 7월 지분 관계 등을 포괄해 재협상을 추진키로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