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엔홀딩스, 에이씨티 경영권 인수 지분 35.73%·300억에 매입···오는 11월 7일 임시주총 예정
김동희 기자공개 2017-09-22 10:09:0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1일 11: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에이씨티의 최대주주와 경영권이 변동된다.
에이씨티는 20일 최대주주인 이보섭 대표가 제이에스엔홀딩스, 엔에스케이홀딩스, 제이케이홀딩스, 제이에스엔파트너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지분은 35.73%(주식수 218만 4744주)이며 금액은 주당 1만 3731원으로 계산한 300억 원이다.
계약금으로 20억 원을 지급하고 잔금 280억 원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 하루 전에 법무법인 등에 예치하면 된다. 주식은 주총 당일 잔금과 맞바꾸게 된다. 임시주주총회 개최 예정일은 오는 11월 7일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제이에스엔홀딩스가 에이씨티 지분 13.27%(81만 1476주)를 보유하는 단일 최대주주로 오르게 된다. 에이씨티 지분 13.27%(81만 1476주)를 갖게 된다. 엔에스케이홀딩스와 제이케이홀딩스, 제이에스엔파트너스 등은 22.46%를 나눠갖는다.
인수자 측은 과거 에스마크(옛 가희)와 넥스트바이오홀딩스(옛 휴림스) 지분인수나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인물들로 알려졌다.
실제로 제이에스엔홀딩스의 왕석우 감사는 현재 에스마크의 사외이사(등기임원)로 등재돼 있다. 작년에는 넥스트바이오홀딩스의 등기임원으로 참여했었다. 엔에스케이홀딩스의 최광복 대표 역시 에스마크의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인수자 측은 외부에서 인수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엔에스케이홀딩스만 해도 9월 15일에 신설된 회사로 자본금이 1000만 원에 불과하다. 등기임원은 최은석 사내이사와 왕석우 감사다. 지분 매입대금 111억 을 지급하려면 이 규모만큼 증자를 하거나 차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엔에스케이홀딩스도 마찬가지다. 지난 6월 19일 자본금 2000만 원으로 설립돼 M&A 컨설팅, 유가증권 매매컨설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등기임원으로 최광복 대표와 노동일 사내이사가 등재돼 있다. 다만 최근 등기임원이 대거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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