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올해 두번째 공모채 '완판' 공모액 대비 청약금 세배 확보, 회사채 시장 침체 극복
김시목 기자공개 2017-09-27 16:40:3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5일 17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들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에 나선 SK브로드밴드(AA-)가 투자자 모집에 거뜬히 성공했다. 최근 회사채 시장 활기가 한 풀 꺾이면서 불안감도 커졌지만 우량 재무실적과 신용도를 앞세워 불식시켰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이날 1200억 원 어치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트랜치를 3년물과 5년물로 나눠 각각 300억 원 900억 원씩 배정했다. 금리밴드 상단은 3년물의 경우 10bp, 5년물은 15bp까지 열어 제시했다. 주관사는 KB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3년물은 공모액 대비 세 배에 육박하는 800억 원 가량이 몰렸다. 5년물 역시 두 배가 넘는 2100억 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와 KB증권은 넘치는 투자수요를 감안해 증액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가 최근 수급 측면에서 이상 기류가 감도는 회사채 시장 분위기를 극복하고 우량물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며 "특히 초우량 AAA SK텔레콤과의 사업적 연계성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사업구조가 투자매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회사채 시장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으면서 투자자 모집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는 견조한 재무실적과 우량 신용도를 기반으로 넉넉하게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SK그룹 간판 계열사와 사업적 시너지가 높은 점도 호재였다.
앞서 CJ그룹 계열사인 CJ E&M(AA-, 안정적)과 CJ헬로비전(AA-, 안정적) 등 AA급 이슈어들은 모두 회사채 수요예측서 가까스로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발행에는 무리가 없었으나 이전처럼 주문이 폭발해 예정된 증액 발행 규모대로 금액을 늘렸던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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