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엠스, 자동차 산업 국제 표준 인증 취득 플라스틱 사출 기술 활용해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 가능
류 석 기자공개 2017-09-29 08:05:03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8일 09: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우엠스가 최근 자동차 산업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하고 전장부품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스마트 케이싱 및 생체인식 모듈 전문 회사 삼우엠스는 국제 자동차 품질 인증인 ISO/TS 16949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TS 16949는 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관련 품질 표준을 통합한 품질 경영 시스템이다.
삼우엠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 스마트폰 제조사에 모바일 케이스를 공급하고, 첨단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영위하면서 확립한 양산시스템과 품질보증체계를 바탕으로 국제 자동차 부품 품질 기준까지 만족시켰다"며 "일관된 국제 품질 규격을 갖춤으로써 나라별로 별도의 전장 관련 품질 인증을 위한 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SO/TS 16949는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인 ISO 9001을 기본으로 국제자동차산업표준기구(IATF)가 작성한 자동차 관련 품질 표준이다. 설계, 개발, 생산, 설치·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엄격한 품질시스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만 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IATF에는 미국의 다임러 크라이슬러, GM, 포드를 비롯해 유럽 및 일본의 푸조, 시트로앵, 르노, 폭스바겐, 피아트, BMW, 미쓰비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삼우엠스는 주력사업인 스마트폰 사출 분야 외에 실적 개선 및 매출원 다양화를 위해 최근 일본 요시다사와 고급 화장품 케이스를 생산하고, 미국 VYSK사의 모바일 특수보안 케이스를 공급하는 등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초정밀 사출 기술과 대형·소형 제품에 모두 대응 가능한 사출설비, 중국 천진의 대규모 생산공장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추가적인 사업확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ISO/TS 16949 인증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자동차용 플라스틱 사출제품을 글로벌 완성 자동차 업체로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한 셈"이라며 "전장 부품 관련 사업 진행 시 고객사 협력업체 평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품질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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