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뱅커 시선, 해외로 쏠렸다 [thebell PB Survey] ③해외주식형 펀드 추천 다수…최선호 투자지역은 중국
이충희 기자공개 2017-10-10 09:31:42
[편집자주]
자본시장 전문미디어인 thebell은 국내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의 최고 PB들을 추천받아 'thebell PB'를 선정했다. PB(Private Banker)는 자본 시장의 최일선에서 개인투자자를 상대하는 금융 전문가다. 그런 점에서 이들 PB는 금융 시장의 현상과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thebell은 Survey를 분기별로 진행, 시장 흐름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9일 14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라이빗뱅커(PB)들의 시선이 해외로 쏠리고 있다. 국내 증시가 상반기까지 우상향했지만 하반기 들어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PB들은 중국 등 이머징 국가를 중심으로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는 해외 증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더벨은 증권·은행·보험사 PB들로 구성된 'thebell Private Banker'를 대상으로 '2017년 4분기 경제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 설문조사를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다. 설문 대상 28명 가운데 18명이 응답했다. PB 자문단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는 2016년 3분기부터 시작됐다.
PB들은 올 4분기 가장 유망한 펀드 유형으로 해외주식형을 꼽았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전체 40건 추천을 받았다. 이어 국내주식형 26건, 국내혼합형 19건, 해외대체투자 13건 순이었다.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중복 추천된 상품은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증권자투자신탁', '이스트스프링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H)',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 등 3개였다. 중국과 선진국들의 기술·IT 업종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다.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 '베어링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 등 배당주 펀드 추천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연말 배당시즌에 앞서 추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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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들은 가장 선호하는 투자 유망 지역으로 중국을 꼽았다. 중국을 선택한 비율은 4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흥시장이 33.3%로 높았으며 유럽 16.7%, 미국 5.6%로 나타났다. 일본 시장을 추천한 PB는 한명도 없었다.
중국은 지난 1분기까지만 해도 추천 비율이 13%에 불과했으나 지난 3분기 27.8%까지 높아진데 이어 4분기 들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국가로 선택됐다. 연초 50% 추천 받았던 미국은 계속해서 추천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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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는 15건 추천 받은 IT가 선정됐다. IT섹터는 올 1분기부터 PB들이 선정한 유망 업종 1위 자리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추천이 여전히 많았다. 가온미디어, 게임빌, 삼성전기, 삼성SDI,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도 중복 추천 받은 종목으로 기록됐다.
IT섹터에 이어 금융 섹터가 총 8건 추천 받아 뒤를 이었다. 건강관리 섹터와 에너지 섹터는 각각 6건씩 추천받았다. 지난 3분기 2건 밖에 추천받지 못했던 에너지 섹터 추천 건수가 늘어난 게 눈에 띄었다. 에너지 섹터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GS, S-Oil 등 정유회사 3개와 신성이엔지가 중복 추천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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