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형 랩 '러브콜'…신탁 라인업 확대 [4분기 추천상품] 11개사, 랩·신탁 31개 추천…배당주·ETF 등 투자자산 다변화
서정은 기자공개 2017-10-23 08:21:26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9일 11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4분기 판매사들은 자산배분형 랩어카운트(Wrap Account)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도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신탁은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브라질 국채, 중국 주식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하는 상품들이 등장했다.19일 더벨이 국내 증권사와 은행을 대상으로 4분기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11곳의 판매사들이 랩어카운트와 신탁을 추천했다. 총 추천상품 수는 31개였다.
랩어카운트 중에서는 자산배분형 상품이 주로 추천을 받았다. 자산배분형 랩은 가입자들의 성향에 맞춰 금융사들이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상품이다.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데다 각 금융사들의 자산배분 역량을 보여줄 수 있어 꾸준히 각광을 받고 있다.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이 꾸준히 자산배분형 랩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형 상품이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증권은 글로벌자산배분ETF랩을 신규로 추천했으며, 유안타증권은 이번 분기에도 ETF리서치솔루션랩을 추천했다.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도 주목을 받았다. 중국 시장은 시진핑 2기 지도부 출범 효과, 국유기업 개혁 등과 맞물리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안타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각각 '황금알중국투자랩'과 '베스트셀렉션(Best Selection) 차이나랩'을 추천했다.
신탁은 전 분기보다 상품 라인업이 다양해졌다. ETF, 배당주, 브라질국채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추천을 받았다.
가장 많이 상품을 추천한 곳은 국민은행이었다. 국민은행은 유로인덱스ETF 및 신흥국인덱스ETF를 편입하는 ETF신탁 외에 배당주신탁, 골드선물신탁 등을 신규로 추천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고객의 목표수익률 달성 여부에 따라 보수를 받는 '동고동락'신탁을, 유안타증권은 최저가입한도를 100만 원으로 낮춘 브라질국채신탁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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