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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1000억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공모 다음 달 초 공고...연내 선정 완료

박시은 기자공개 2017-11-02 09:27:17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6일 15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공무원연금)이 조만간 국내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다음 달 초 사모투자(PE)펀드와 벤처캐피탈(VC)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제안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선정 절차는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를 통한 펀드 위탁운용 출자규모는 지난해 900억 원에서 소폭 늘린 100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공무원연금은 지난해 PEF와 VC펀드 각 부문별로 2곳 씩 총 4곳을 선정했다. 올해는 출자금액이 증가한 만큼 운용사도 더 많이 선정할 가능성이 있다.

공무원연금의 출자비율은 총 펀드 결성금액의 20% 이내다. 운용사 의무 출자비율은 VC펀드의 경우 총 펀드 결성금액의 3% 이상이다.

펀드 만기는 PEF는 10년(투자기간 5년), VC펀드는 8년(투자기간 4년)이며 보수 및 수수료는 제안 내용에 따라 개별 평가하기로 했다.

공무원연금은 운용 금융자산이 증가함에 따라 사모집합투자기구를 대상으로 한 출자금액을 해마다 늘리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공무원연금의 총 금융자산은 8조 6991억 원이다.

지난 2014년과 2016년에는 블라인드 펀드에 각각 총 600억 원, 900억 원을 출자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09년 이후 7년 만에 VC펀드 출자에 나서 업계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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