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몰 3000억 유동화' 은행 신용공여 확정 산업·하나·기업 등 ABS 신용공여…투자자 모집 순항
임정수 기자공개 2017-10-30 15:57:16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7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아이파크몰이 추진하는 30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자금 조달에 3개 은행이 신용공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은행권의 신용공여가 확정되면서 투자자 모집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D산업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은 아이파크몰이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에 신용공여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공여는 공모 ABS의 원리금을 보전해 주는 내용이다.
아이파크몰은 현재 부동산 임대료 채권과 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ABS 1750억 원을 발행하고 1250억 원어치의 유동화대출(ABL)을 받을 예정이다. ABS는 3개월 단위로 5년 동안 차환 발행되고 ABL의 만기는 5년이다. 신영증권,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자금조달 주관을 맡았다.
아이파크몰의 경우 신용도가 낮아 은행권 신용공여를 받아야만 공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아이파크몰은 공모 자금 조달을 위해 신용평가사에 의뢰해 지난 8월 BB0로 신용등급을 받았다.
신용공여가 없는 ABL에 대해서는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기타 대주단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아직 최종적으로 대출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투자 승인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공여가 확정되면서 증권사로 구성된 주관사단은 3000억 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아이파크몰에 제공하기로 했다. ABS와 ABL 자금 조달이 완료되면 브릿지론을 상환받게 된다. 브릿지론 자금 납입은 오는 30일에 이뤄진다.
조달한 자금은 용산 아이파크몰 증축 자금으로 사용된다. 아이파크몰 증축 규모는 6만 4000㎡ 로 백화점 1개 동에 맞먹는다. 증축이 완료되면 CGV 영화 관람관 수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들을 유치하는 등 '복합 한류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족한 주차장 공간도 늘어난다.
유동화 기초자산은 HDC신라면세점, 현대산업개발, CJ CGV 등에서 향후 3~5년 동안 발생하는 임대료다. 또 아이파크몰에서 발생하는 카드 매출채권도 기초자산으로 포함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초자산에 대한 실사는 모두 끝난 상태"라며 "임대료와 매출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CF)이 안정적이고 담보 금액이 자금조달액을 크게 웃돌아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주관사단 관계자는 "11월 중에는 ABS와 ABL 투자자 모집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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