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연금, 외형성장 전략 통했다 개인연연금 본 궤도, 퇴직연금 대폭 성장…이익기반 확대
신수아 기자공개 2017-11-09 10:21:49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8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연금보험(이하 IBK연금)의 외형성장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퇴직연금 증가로 수입보험료가 크게 증가한데다 운용자산 규모도 확대되며 투자 영업수익도 대폭 늘었다. 보험사의 기초체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다.IBK연금은 최근 3분기 연속 1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을 유지한다면 연말 기준 400억 원 대 순이익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IBK연금이 100억 대의 분기 이익을 실현한 것은 최근 1년 사이의 일이다.
이는 IBK연금의 외형 확대 전략이 점차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사의 매출은 흔히 보험 계약을 통해 들어오는 수입 보험료와 운용 자산을 통해 발생하는 투자영업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IBK연금 관계자는 "매년 자산이 1조 원 가량씩 늘어나며 이익 기반이 확대됐다"며 "보험 수수료뿐 아니라 이차마진(운용수익률 대비 공시이익률)도 확대되며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IBK연금의 수입보혐료는 70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2%가 증가했으며 투자영업수익 역시 1270억 원으로 26%가량 증가했다.
|
실제 IBK연금은 업계 내 신계약 증가율이 가장 높다. 지난 8월 말 누적 기준 IBK연금의 신계약 규모는 2조3810억 원, 이는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4% 증가한 수치다.
지난 7월 말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IBK연금의 실적은 월등하다. 지난 7월 말 누적 기준 IBK연금의 신계약 규모는 2조2481억 원, 이는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2% 증가한 수치다. 당시 단 8곳의 생명보험사만 신계약 규모가 증가했다. 그마저도 두자리 증가율을 보인 곳은 IBK연금을 포함해 5곳에 불과하다. 신계약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는 생명보험 업계 모습과 대조적이다.
IBK연금 역시 2014년까지만해도 신계약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퇴직연금 분야의 강점이 부각되며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국내에서 퇴직연금 상품을 운용하는 금융 기관은 50개 이상이다. 은행이나 증권사 역시 이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보험사 가운데서 퇴직연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은 IBK연금 뿐이다.
앞선 관계자는 "퇴직연금 사업의 적립금이 1조 원을 넘어서며 매년 30~40억 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퇴직연금 자산이 증가하며 이차마진 역시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매년 3%의 평균 자산 수익률을 기록한다고 하자. 5000억 원의 자산을 운용했을 때 발생하는 투자 수익과 1조 원의 자산을 운용했을 때의 수익은 큰 폭으로 벌어진다.
이어 "IBK연금의 자산 운용 경쟁력은 타사 대비 좋다"며 "본 궤도에 오른 개인연금 분야와 점차 확대되고 있는 퇴직연금 모두 성과가 좋아 전체 이익을 견인하는 구조가 됐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