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1위서 미끄러진 현대차증권 [ISA 1년 결산] ⑤해외 주식형펀드 중심 MP의 한계
김현동 기자공개 2017-11-21 11:29:53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4일 08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 1위를 달리던 현대차투자증권이 미끄러졌다. 누적 수익률에서는 톱10에 잔류했지만 최근 1년 수익률 등에서는 순위가 계속 밀리고 있다.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대차투자증권의 초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MP)인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의 최근 1년 투자수익률은 11.83%로 13위에 그쳤다. '고수익추구형 B1(신흥국,대안투자형)'과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도 각각 11.77%, 11.11%로 14위, 15위를 기록했다(아래 'MP별 최근 1년 수익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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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최근 1년 수익률이 아닌 누적 수익률에서는 초고위험 MP와 고위험 MP 모두 톱 10에 들었다. 고위험 MP인 '현대차투자증권 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가 20.47%로 누적 수익률 순위에서 4위에 올랐고, 초고위험 MP인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은 19.45%로 6위를 차지했다.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와 '고수익추구형 B1(신흥국,대안투자형)'도 각각 16.5%, 16.34%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누적수익률에서는 톱10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에서도 '고수익추구형 B1(신흥국,대안투자형)'을 제외하고는 순위가 20위권으로까지 내려갔다(아래 'MP별 최근 6개월 수익률' 참고).
최근 3개월 수익률 집계에서 '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과 '안정성장형 B3(신흥국, 대안투자형)'의 순위가 개선되긴 했지만 수익률의 안정성 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해외 주식형펀드 중심의 현대차투자증권 MP의 성과가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은 유럽 및 미국의 성장주, 소비재주 펀드 위주로 투자하고 있다. 고수익추구형 B1(신흥국, 대안투자형)은 중국과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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