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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 티노스 지분 100% 인수 추진 이상락 티노스 대표, 한국테크에 티노스 '엑시트'

박제언 기자공개 2017-12-05 08:22:5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4일 11: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이하 한국테크)가 자동차 부품업체 티노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티노스를 매입하는 구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테크는 티노스 주식 100%(229만 998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매입가격은 총 162억 원이다. 평균 인수단가는 주당 7072원(액면가 500원)으로 책정됐다.

티노스의 주식을 매각하는 주체는 이상락 티노스 대표다. 이 대표는 보유하고 있는 티노스 주식을 전량 한국테크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한국테크에 총 160억 원의 자금을 집행했다. 한국테크가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발행한 전환사채(CB) 160억 원어치를 인수하면서다.

결론적으로 이 대표는 티노스를 한국테크의 자회사로 만드는 조건으로 한국테크 CB를 받게 됐다. 현금 160억 원은 한국테크 통장을 거쳤다 다시 이 대표에게 돌아가는 셈이다. 이 대표가 티노스의 경영을 유지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한국테크 관계자는 "한국테크에서 티노스를 인수하더라도 즉시 경영진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상락 대표가 대표나 임원직을 유지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티노스와 한국테크가 합병할지도 미확정"이라고 밝혔다.

티노스 2005년 3월 설립된 자동차 부품회사다. 자동차에 장착되는 정보기기(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의 통합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티노스의 실적은 2015년까지 정점을 찍고 하락 추세다. 2015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035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2016년 매출액 840억 원으로 전년대비 18.8%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14억 원 발생했으나 전년대비 4분 1토막 났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722억 원이나 영업손실이 131억 원에 이른다.

한편 한국테크는 오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 한국테크는 이사진을 물갈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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