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장' 엔쓰리엔, 하나금투로 주관사 변경 기존 주관사 신한금투와 결별…하나금융그룹서 투자유치
양정우 기자공개 2017-12-15 15:53:03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3일 18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물인터넷(IoT) 전문업체 엔쓰리엔이 상장주관사를 하나금융투자로 변경했다. 기존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대신 하나금융그룹측과 상장을 위해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13일 IB업계에 따르면 엔쓰리엔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나금융투자를 새로운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향후 회사측에서 공동주관사를 추가로 뽑을 가능성도 열려있다.
올 들어 엔쓰리엔은 하나금융그룹과 국내 대기업 1곳에서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직 영업수익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는 기술 기업으로서 적지 않은 금액이다. 하나금융그룹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후 사실상 하나금융투자가 상장 주관을 맡을 것으로 여겨져 왔다.
엔쓰리엔은 그동안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 왔다. 지난 8월 한국형 테슬라 요건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 요건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인정되면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도입됐다.
당시 엔쓰리엔은 '테슬라 상장 1호' 자리를 놓고 카페24와 겨루는 기업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카페24는 상장을 눈앞에 둔 반면 엔쓰리엔은 신한금융투자와 결별하는 쓴맛을 봤다.
엔쓰리엔은 이제 새로운 상장주관사를 확정한 만큼 코스닥 상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엔 한국형 테슬라 요건으로 IPO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술특례 상장제도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과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엔 데이터 관리가 핵심 이슈다. 엔쓰리엔의 소프트웨어(SW)는 시스템 운영자가 실시간 데이터와 시스템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데이터 시각화뿐 아니라 실시간 시스템 운용체계(OS)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엔쓰리엔은 지난 2014년 한국 벤처 최초로 미국 시스코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AT&T와 미국 및 인도 스마트시티의 실시간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일본 3대 통신사 1곳은 무인자동차 실시간 운영 SW로 엔쓰리엔의 솔루션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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