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IB부문 조직개편…'3본부' 신설 조양훈 상무, 3본부장으로 발탁…기존 임원진 모두 유임될 듯
강우석 기자공개 2017-12-18 15:30:47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5일 17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 본부를 세 개로 늘리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신설 부서인 IB3본부는 인수 및 합병(M&A)과 프라이빗에퀴티(PE)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다. 수장으로는 조양훈 AI/M&A 담당 상무가 합류하기로 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다음주 중 임원진 인사와 조직개편 내용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 'IB3본부 신설'이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기존 임원진들은 모두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IB3본부는 M&A와 PE 업무에 주력한다. IB1본부가 기존에 해왔던 업무들 중 자문(어드바이저리) 영역을 떼어내 새로운 본부를 만든 것이다. IB1본부는 앞으로 기업공개(IPO) 업무에만 주력하기로 했다.
조양훈 AI/M&A담당 상무가 수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재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공인회계사(KICPA) 소지자로 삼일회계법인에서 3년 간 일한 뒤 1996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했다. 기업금융을 줄곧 담당해왔으며 2013년부터는 어드바이저리 업무에 뛰어들었다.
IB 업계 관계자는 "1본부에서 어드바이저리 쪽을 따로 떼어내서 해당 부문을 강화하자는 취지인 것"이라며 "다음주 중 한국투자증권 내부에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IB본부는 이로써 3본부 체제를 갖추게 됐다. IB1본부는 IPO, IB2본부는 커버리지 업무를 비롯해 부채자본시장(DCM)을 총괄한다. 재무자문과 관련된 제반 업무는 앞으로 IB3본부가 맡게됐다. 본부 차원의 개편이 이뤄진만큼 인력 증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임원진들은 모두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말 중 실무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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