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액면분할 나선다…상장 준비 본격화 액면가 5000원서 100원으로 낮춰…29일 임시주총서 확정
정유현 기자공개 2017-12-21 11:13:46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0일 17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내년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액면분할에 나선다. 상장을 앞두고 유통 주식수를 늘리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900만 원에 육박한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에 대한 50대 1의 액면분할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액면분할이 통과되면 카카오게임즈 주식 액면가는 기존 5000원에서 100원으로 떨어진다. 또 발행주식은 8만 9367주에서 446만 8350주로 늘어난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하기 위해 지난 9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에 대한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카카오게임즈의 증권사 추정 기업가치는 1조 원에서 1조5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상장 계획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는 5000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크게 흥행한 모바일게임 '음양사'를 배급하고, '배틀그라운드' '검은 사막' 등 퍼블리싱을 맡은 게임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가치가 두 배 이상 치솟았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 의 성공에 따라 연간 전체 매출이 4000억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13억 원을 감안하면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게임즈가 내년 IPO 시장의 빅 이슈어로 대두되면서 장외 주식 시장에서 주가는 800만 원 후반대로 형성된 상태다. 상장 후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도 액면분할은 불가피 하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상장하기 위해서는 유통 수가 당연히 많아야 거래가 활성화된다"며 "발행 주식 물량이 많지 않으면 무상증자 혹은 액면 분할을 통해서 주식 수를 늘리는 작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상장에 앞서 미리 액면분할을 실시하는 것이 비용이나 시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상장한 뒤 액면분할을 하려면 거래 정지 기간이 필요하고 투자자도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액면분할로 거래를 활성화한 대표적인 사례로 삼성SDS와 제일모직이 꼽힌다. 최근에는 진에어가 유가증권 상장을 앞두고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조정하는 액면 분할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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