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관계사, 글로벌 제약사 '러브콜' 바이럴진, 면역항암 기반 대장암 백신·치료제 개발
권일운 기자공개 2017-12-22 15:01:46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2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의 관계기업 바이럴진이 임상시험하고 있는 면역항암제가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알파홀딩스는 22일 바이럴진 주도 하에 미국 식품의약국 FDA 임상 중인 면역항암제 'AD5-hGCC-PADRE'에 대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라이선스 아웃 및 공동 임상과 관련한 문의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럴진은 이를 계기로 임상 2상 준비와 함께 라이선스 아웃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바이럴진의 'AD5-hGCC-PADRE'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선스 아웃 및 공동 임상진행 등 다양한 부분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바이럴진이 개발 중인 'AD5-hGCC-PADRE'는 세계 최초의 대장암 전이암 백신 및 치료다. 임상 1상에서 면역세포들이 대장암 전이암을 인식하는 '면역 유도효과'가 발생했으며 부작용도 미미했다는 것이 바이럴진 측 설명이다. 바이럴진은 최근 임상 2a 준비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인 EOP1 미팅을 가지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전임상 단계에서부터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기술 확보에 힘을 쓰고 있다. 이는 면역관문억제제와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를 병행 투여했을 때 면역관문억제제를 단독 투여했을 때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라는 게 바이럴진 측 설명이다.
일례로 BMS는 2016년 12월 사이옥서스테라퓨틱스(PsiOxus Therapeutics)로부터 'NG-348'을 최대 8억 8600만 달러(약 1조 원)에 기술이전 받기로 했다. 애브비의 경우 2017년 10월 턴스톤 바이오로직스(Turnstone Biologics)의 항암 바이러스 파이프라인들을 1조 원 이상의 금액에 기술이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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