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슈어소프트테크 IPO' 탑승하나 공동 주관 영업 '한창', 한국증권·미래에셋·신한금투 등 대표 주관 도전
양정우 기자공개 2018-01-22 10:17:16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9일 18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차투자증권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슈어소프트테크의 공동주관사 자리를 노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직접 지분을 투자한 기업인 만큼 승산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19일 IB업계에 따르면 현대차투자증권은 최근 IPO를 시도하는 슈어소프트테크를 상대로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다. 공동주관사로서 IPO 딜에 참여하기 위한 행보다.
현대차투자증권이 노리는 자리는 대표주관사가 아닌 공동주관사다. 현대차가 슈어소프트테크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인 만큼 그룹 계열사인 현대차투자증권은 대표 주관을 맡을 수 없다. 다만 공동 주관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 규정에는 증권사는 이해관계자가 발행하는 주식 및 회사채의 대표 주관을 수행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최대 물량을 인수하는 것도 역시 금지된다. 가장 대표적인 이해관계자는 역시 동일한 기업집단에 속한 계열사들이다.
현대차는 창업 초기부터 슈어소프트테크의 주주로 이름을 올려 왔다. 최대주주 배현섭 대표(52.94%)의 뒤를 이은 2대 주주(지분 9.6%)였다. 지난해엔 추가 투자를 단행해 보유 지분을 20%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IB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투자한 기업인 만큼 현대차투자증권에도 승산이 있다"며 "대표주관사는 법적으로 금지되는 반면 공동주관사가 될 가능성은 오히려 높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해 2년만에 상장주관사로서 복귀 무대에 올랐다. 에어컨 헤더콘덴서(Header condenser) 등 자동차 공조 부품을 생산하는 세원의 IPO를 성사시켰다. 세원 역시 2차 협력업체로서 현대차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슈어소프트테크는 IPO의 대표주관사를 뽑는 데 한창이다.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교보증권, KB증권 등 증권사 5곳을 상대로 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들 증권사는 모두 제안서를 제출한 후 경합에 나설 예정이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차량용 SW 테스팅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에 탑재되는 모든 SW의 오류를 잡아내는 장치다. 현대차는 슈어소프트테크의 차량용 SW테스팅 도구를 공식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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