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 2년만에 둥지 옮긴다 내달 10일 삼성생명 여의도빌딩으로 이동, 인력수용 등 감안
서정은 기자공개 2018-02-01 11:07:21
이 기사는 2018년 01월 30일 19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자산운용이 유진투자증권 빌딩에 입주한지 약 2년만에 삼성생명 여의도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한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자산운용은 사무실을 오는 2월 10일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삼성생명빌딩 12층으로 옯길 예정이다. 10~11일 이틀간 이전 작업을 마친 뒤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유진자산운용은 현재 인근에 있는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빌딩 3층을 사용 중이다. 지난 2015년 말 유진그룹이 옛 중소기업진흥공단 빌딩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해당 건물에 입주해왔다.
삼성생명 여의도빌딩은 SK증권이 기존에 9개층을 사용해왔으나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대거 공실이 발생했다. 유진자산운용은 여의도 인근에 입주할 곳을 찾다가 삼성생명 여의도빌딩을 낙점했다. 서울시 중구 무교동 금세기빌딩에 입주했던 BNK투자증권도 이곳으로 입주했다.
유진자산운용은 인력이 늘어나게 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사세를 확장하면서 인력을 계속 늘려온 탓이다. 유진자산운용의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임직원은 68명이다. 2년 전에 비해 10명 가량 늘어난 상태다.
운용자산도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인력 확보를 염두해둔 조치로 보인다. 유진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9조 1200억 원 안팎이다. 최근 2년 새 4조 원 가까이가 늘었다.
유진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사무실 규모로 직원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 이전을 계기로 사세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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