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1월 31일 15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물류센터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임대를 유지하는 조건이다.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딜로이트안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여주 물류센터 매각을 추진 중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각주관사가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과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2월중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매각 이후에도 5년간 임대를 유지하는 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 back) 조건을 내걸었다.
이마트 여주 물류센터는 경기도 여주시 가업동에 위치하며 여주IC에서 2.7km 거리다. 대지 면적 5만 7000㎡ 규모로 이마트가 보유한 총 8개 물류센터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장부가는 토지 277억 원, 건물 570억 원 등 총 845억 원에 달한다. 장부가 기준으로는 이천에 위치한 후레쉬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여주에는 아웃도어 업체인 K2와 KCC, 태웅물류 등이 보유한 물류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여주 물류센터 매각자금을 다시 물류센터 증설에 투자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세일 앤 리스백을 매각 조건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5년간은 여주 물류센터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신세계그룹의 행보와도 맞아 떨어진다.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1조 원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이중 일부는 물류센터 증설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여주보다 서울에서 더 가까운 지역의 물류센터 부지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세계그룹이 경기도 인근 물류센터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며 "경기도 용인과 김포, 덕평 등이 후보지로 거론된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로선 이마트 여주 물류센터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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