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2월 21일 13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부산은행 현장검사에 나선다. 대출 포트폴리오와 금리 등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다. 부실여신에 대한 검사까지 동시에 이뤄질지 주목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조만간 부산은행 현장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부산은행 준법검사를 별였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부산은행 모회사 BNK금융지주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도 벌였다. 마지막 검사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부산은행에 대한 금감원 검사가 또 다시 벌어지게 된 셈이다.
이번 검사는 한국은행 요청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한국은행이 부산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와 금리가 적정한지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공동 검사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이 국내 6개 시중은행 검사와 별도로 부산은행에 대한 현장 검사를 다음주쯤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한국은행이 대출 포트폴리오와 금리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요청하면서 진행하게 된 검사"라고 말했다.
금감원의 이번 검사에서 부산은행 부실 여신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지 여부도 주목된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동아스틸 부실 대출 등 문제로 잡음을 낳았다.
금융권 또 다른 관계자는 "금감원이 이번 부산은행 현장검사에서 가계대출 부분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실 여신 등에 대한 검사 계획은 특별히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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