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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브레인, 항암광역동치료제 개발 본격화 개발 전담 법인 '유파마디자인' 설립, 2024년 차세대 신약 승인 목표

류 석 기자공개 2018-03-02 10:24:09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2일 10: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폭스브레인은 2일 항암광역동치료제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고자 '유파마디자인'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폭스브레인은 지난 1월 바이오써포트와 손잡고 올해 3월까지 약 3개월간 차세대 재생의학 관련 연구·개발 등 일련의 작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폭스브레인은 차세대 핵심 항암치료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항암광역동치료제(PDT=Photodynamic Therapy)를 본격 상용화 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2024년 차세대 신약으로 승인 받는 것이 목표다.

항암광역동치료제란 암세포가 발현된 체내에 광민감제를 표적 투여 후 외부에서 근접적외선(NIR) 등과 같은 광역학(Photodynamic) 및 광열(photothermal) 기능이 있는 장치를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물리적 치료요법이다. 원발성이든 재발성이든 상관없이 암세포가 발현될 때마다 수시로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상용화 할 항암광역동치료제에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에 특허로 등록된 '수용해도 및 수분산성이 향상된 a-형태의 아연-프탈로시아닌나노와이어, a-형태의 아연-프탈로시아닌 나노와이어 페노티아진 복합체 및 이의 제조방법' 기술이 적용된다.

본 기술은 현재 항암광역동치료제로 상용화 되어 시판중인 포르피린 유도체, 클로린(chlorins), 포르피센(porphycenes), 및 프탈로시아닌(phthalicyanines Pcs)등의 1세대 광민감제보다 진보된 2세대 기술로써 악성 종양의 항암광역동치료의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민감제인 아연프탈로시아닌나노와이어(ZnPc NW)도 상용화를 추진한다. ZnPc NW는 광민감제가 갖춰야 할 이상적인 요건들을 갖추고 있다. 광역동치료제를 위한 광민감제는 광물리학적으로 장파장에서도 높은 흡수율과, 광화학적으로 높은 활성화 산소 생성량과, 생물학적으로 생체내 무독성과 신속한 대사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ZnPc NW는 이러한 것들을 모두 다 충족하는 2세대 물질이다.

ZnPc NW는 특이하게도 Photodynamic 기능뿐 아니라 photothermal 기능에도 반응해 대장균 및 세균성 바이러스성 등도 제거할 수 있는 광민감제의 우수한 특징이 있다. 항암광역동치료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현장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광민감제를 활용해 매출 기반의 임상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크게 3개 축(반려견 항암광역동치료제, 산업용살균코팅소재, 항암광역동치료제)으로 상용화를 진행 할 예정이다. 반려견 항암광역동치료제는 노령화 돼가는 반려견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다양한 암종들을 물리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제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반려견항암광역동치료제는 국내와 중국에서 내년부터 치료센터를 개설 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산업용살균코팅제소재는 ZnPc NW만이 가지고 있는 Photothermal 기능에도 반응하는 특징을 이용해 다양한 살균코팅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적용 가능한 분야는 수술실에서 필요로 하는 수술의복 의료기기, 살균효과가 필요로 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살균코팅 소재 등이다.

폭스브레인은 오는 3월에 있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차세대 재생의학의 바이오회사로 완벽히 리노베이션 하기 위한 일환으로 신임 경영진과 회사명을 바꿀 예정이다. 지난 10여년간 바이오써포트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예방의학시스템을 구현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 리딩컴퍼니로 성장하겠다라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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