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청년창업펀드에 '외자·은행' 참여 눈길 250억 글로벌파이오니아투자조합 출범, 기업은행 등 출자
권일운 기자공개 2018-03-12 07:48:01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9일 13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청년창업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유럽계 대체투자 전문 모태펀드(Fund of Funds)와 은행이 출자자(LP)로 참여한 게 특징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미시간벤처캐피탈은 이날 250억원 규모의 미시간글로벌파이오니아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 결성 총회를 개최한 이날을 기점으로 미시간글로벌파이오니아투자조합은 본격적인 투자처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은 지난해 10월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3차 정시출자사업에서 청년창업부문 운용사로 선정됐다. 모태펀드가 출자 확약한 금액은 150억원이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은 여기에 100억원을 추가로 모집해 펀드를 결성했다.
모태펀드 외에 가장 큰 금액을 출자한 곳은 유럽에 기반을 둔 자산운용사 W사다. 주로 미국이나 유럽에 투자해 오던 W사가 한국의 대체투자 자산에 투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에 설정한 펀드를 활용해 미시간글로벌파이오니아투자조합에 70억원을 출자했다.
W사는 한국의 창업 생태계가 상당히 활발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미시간글로벌파이오니아투자조합에 출자를 결정했다. 또 앵커 LP(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출자자)인 모태펀드가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조성된 정부 자금이라는 점에서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비교적 양질의 외국 자금을 유치는 미시간벤처캐피탈이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데 긍정적인으로 작용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3차 정시출자 운용사를 선정할 당시 전체 펀드 약정액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조달하는 경우에는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IBK기업은행도 미시간글로벌파이오니아투자조합의 LP로 참여했다. IBK기업은행이 출자한 금액은 20억원 가량인 것으로 파악된다. 업무 특성상 상대적으로 위험 자산에 속하는 벤처투자 펀드 투자가 쉽지 않았지만 수차례 실사와 검증 등을 거쳐 출자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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