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 영등포 YP센터 매각 착수 국민연금 최대주주 'ARA-NPS위탁관리리츠' 소유…7월 거래 종결 목표
김경태 기자공개 2018-03-30 07:42:00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7일 15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인 에이알에이코리아(ARA Korea)가 서울 영등포에 있는 YP센터 매각에 나선다. 리츠 만기 전인 올해 7월 내로 거래를 종결하는 것이 목표다.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ARA코리아는 지난 14일 YP센터 매각과 관련해 부동산자문업계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매각주관사 선정은 내달 초 이뤄질 예정이다. 매각 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5월 중으로 마치고, 7월 초에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YP센터는 국민연금이 지분 89.98%를 보유한 에이알에이엔피에스(ARA-NPS)위탁관리리츠가 2007년 10월 매입한 건물이다. 대지면적은 3562㎡, 연면적은 2만1466㎡다.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이뤄져 있다.
애초 ARA-NPS 리츠의 존립기간은 10년으로 작년에 만기가 도래했다. 이를 감안해 ARA코리아는 2016년 말 YP센터 매각 작업을 진행했었다. 당시 매수자를 구하지 못했고, 리츠 존립기간을 11년으로 늘렸다. 오는 9월 다시 만기가 다가오면서 매각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ARA-NPS리츠는 YP센터를 627억원에 샀다. 업계에서는 YP센터 매각가로 1000억원대가 거론된다. 부동산운용사 외에 사옥이나 콜센터로 활용을 원하는 기업이 노릴만 하다는 평가다.
ARA는 YP센터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리츠를 청산할지는 더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ARA-NPS리츠에는 YP센터 외에 서울특별시 중구 순화동 53에 있는 ING센터가 담겨 있다. ING센터 역시 2007년 매입했다. 당시 취득가는 1565억원이다. ING센터 매각 재추진 여부는 검토 중이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PBR 0.6 주가고민 삼성물산, 삼성로직스 분할검토까지
- 삼성, 바이오 인적분할설…지배구조 개편 관심↑
- 신종자본증권 찍는 CJ CGV, 경쟁사 합병 영향은
- [i-point]시노펙스, 경북 산불피해지역 '탄소중립 숲' 조성 공동 추진
- [캐시플로 모니터]삼양식품, 호실적 연동 법인세 부담 '현금흐름' 반영
- [thebell interview/컬리 10주년 줌인]김종훈 CFO "외형 확장에 방점, 수익성은 장기 전략"
- [넷플릭스발 지각변동]플랫폼이 고르는 콘텐츠…제작 권력도 이동
- [i-point]씨플랫폼-엑스게이트, 손잡고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
- [Company Watch]삼보모터스, 새 멕시코법인 첫 매출 '전기차 부품 거점'
- [i-point]아이씨티케이, WIPO 글로벌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삼성, 바이오 인적분할설…지배구조 개편 관심↑
- [Company Watch]'쉼 없는 공장가동' 삼성메디슨, 소니오 정상화는 '요원'
- [Company Watch]삼성D, 코닝 주식 매각 '복잡해진 셈법'
- LK삼양, 신제품·신성장동력 힘 가시화 '반전 집중'
- SK, SK마리타임 합병 관련 조세심판 기각
- [삼성 빅딜 리부트]여유 없는 매도자 상황 노린 '영리한' M&A
- [삼성 빅딜 리부트]국내는 좁다…8년만 대형 M&A도 '크로스보더'
- [미국 로비활동 점검]삼성SDI 미국법인, 인하우스 조직 '분주'
- 크레센도, HPSP 리캡 'LP 중간회수·제값받기' 포석
- [IR Briefing]'저점 확인' 카카오, 비핵심사업 정리·슈퍼앱 진화 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