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빅데이터 활용 리스크관리 '선두' '빅아이' 기업진단시스템에 도입, 여신심사·사후관리 활용
김장환 기자공개 2018-03-28 16:11:51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8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진단시스템 '빅아이(Big Eye)'를 기업여신 리스크관리 시스템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기업진단시스템 빅아이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법 등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업 관련 중요 정보와 부실징후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빅아이는 기업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200여 개의 리스크 분석지표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한다. 이를 거쳐 기업의 부실가능성은 4단계 등급으로 나뉜다.
빅아이는 산업정보와 기업의 재무정보, 또한 해당 기업의 거래처 및 계열사 등 네트워크정보를 비롯해 관련 뉴스, 보고서 등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국민연금 등 정부3.0 데이터까지 요약해 제공한다. 관련 정보는 여신심사와 사후관리에 활용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개인 대상 마케팅이나 신용평가에 활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기업의 부실징후 파악 등 리스크 관리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신 심사능력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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