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너웨어 엠코르셋, 코스닥 예심청구 사드여파 회복, 수익 반등…중국 시장, 성장성 주목
신민규 기자공개 2018-03-30 17:20:49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9일 17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이너웨어 브랜드 '원더브라'를 보유한 엠코르셋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16년 당시 실적 부침을 겪으며 고전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전체 실적은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관측된다.한국거래소는 29일 공시를 통해 엠코르셋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딜의 대표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엠코르셋은 수년전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낙점하고 지난해 하반기 상장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국시장에서 사드 변수 등이 우려되며 시장이 침체기를 겪자 상장 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은 1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가량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1억 원, 77억 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큰폭으로 성장세를 회복했다.
엠코르셋은 2015년 당시 매출액이 1024억 원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억 원, 59억 원을 기록했다. 높은 성장세가 기대됐지만 2016년 들어 다소 고전했다. 매출액은 1056억 원으로 유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7억 원, 33억 원으로 줄었다.
아직 중국법인에서 유의미한 실적이 나오기 전에 전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추후 성장이 예상된다. 엠코르셋은 지난해까지 원더브라 등 주요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 채비를 마쳤다.
엠코르셋은 1999년 설립된 속옷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9년 미국 매출 1위 속옷기업 HBI사의 '원더브라'를 국내에 들여와 인기브랜드로 키웠다. 국내 홈쇼핑 방송에서 사상 최대 일일 매출을 달성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브라를 비롯해 16개 안팎의 속옷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종속기업으로 미싱도로시, 가일선복장상무유한공사(중국), 엠브랜즈, 엠글로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엠글로벌을 제외하면 종속기업 실적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2016년에는 닥터미즈코리아를 신설하기도 했다. 닥터미즈코리아는 성형외과 전문의사인 황귀환 박사가 만든 국내 최초 브랜드이다. 보정속옷 등 의학기반 아이디어를 패션제품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닥터미즈코리아가 개발한 보정 압박스타킹은 원활한 림프 순환으로 다리의 피로감을 풀어주는 동시에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내 일명 '아나운서 스타킹'으로도 알려져 있다.
엠코르셋의 최대주주는 문영우 대표로 지분율은 45.78%이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는 2014년 7월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21.3%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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