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전무이사 선출 절차 돌입 내부 공모 통해 절차 진행, 내달 초 인선 완료 전망
김장환 기자공개 2018-04-16 17:45:55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3일 16: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이 신임 전무이사 선임 절차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영표 전무이사의 임기가 내달 만료돼 시작된 절차다. 이달 내로 대부분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신임 전무이사를 선출하기 위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최근 완료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는 은성수 행장을 비롯해 홍 전무이사, 김성배·최공필 비상임이사(사외이사) 등 4명이 포함됐다.
이번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홍 전무이사 임기가 내달 14일 만료되기 때문에 구성됐다. 은 행장이 지난해 9월 부임 후 임원들에 대한 인적 쇄신을 단행했지만 홍 전무이사의 경우 단기간 임기를 유임했다.
수출입은행은 내부 공모를 거쳐 신임 전무이사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부로 임직원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모 자격은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은행 업무 능력이 뛰어난 자 등으로 명시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홍 전무이사가 만약 연임을 염두에 두고 후보에 오를 경우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표심을 발휘할 수 없도록 해뒀다. 내규상 제척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전무이사까지 새롭게 선출되면 은 행장 1기 임원진 구성이 완료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은 행장은 부임 후 수출입은행은 상임이사 및 본부장 등 4명이 사표 수리 및 임기 만료로 퇴진했고 홍 전무와 본부장 4명만 유임했다. 아울러 올해 초 강승중·신덕용 본부장이 신임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수출입은행 측은 "전무이사 후임 인선을 진행 중인 게 맞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