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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파인아시아운용 최대주주 등극 유상증자로 추가 지분 확보…사업 다각화 차원

최은진 기자공개 2018-04-27 13:19: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4일 15: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한글과컴퓨터가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최근 단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로 지분을 획득하며 기존 최대주주의 지분율을 앞지르게 됐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인아시아운용은 최근 1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보통주 28만주, 발행가액은 5000원이다.

이 과정에서 한글과컴퓨터는 18만주를 배정 받았다. 약 9억원 규모다. 나머지 10만주는 2대 주주였던 김정명씨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한글과컴퓨터가 보유한 파인아시아운용의 보유 주식수는 36만 1800주에서 54만 1800주로 늘었고, 지분율은 기존 9%에서 12.6%로 확대됐다.

한글과컴퓨터는 올 초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창투사인 한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바 있다. 파인아시아운용에 지분을 투자한데 이어 추가로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은 투자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로 해석된다.

기존 최대주주인 BSDCN Pte. Ltd.의 지분율은 9.98%에서 9.33%로 3대 주주로 내려앉게 됐다. BSDCN Pte. Ltd.는 싱가포르에 있는 투자회사다.

한편 파인아시아운용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종합운용사다. 지난 2015년 피닉스운용에서 현재의 파인아시아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식 및 채권형 펀드는 물론 부동산 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펀드 수탁고 규모는 약 3조원이다.

파인아시아운용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인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황"이라며 "주주간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 회사가 알기는 어렵지만 한글과 컴퓨터가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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