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아울렛 중계·분당점 리츠활용 '재매입' 지분 99% 보유 '이리츠코크랩'으로 '케이비와이즈스타제6호' 구주·신주 인수
김경태 기자공개 2018-04-30 12:16: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6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이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2001아울렛 중계점과 분당점을 다시 매입하기로 했다.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이 지분 99.96%를 보유한 '이리츠코크렙 기업구조조정 리츠'는 '케이비(KB)와이즈스타제6호 위탁관리 리츠'의 구주 31만주를 매입하고 신주 42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매입가격은 각각 520억원, 600억원이다.
KB와이즈스타제6호는 2013년 10월 설립됐고, 2001아울렛 중계점과 분당점을 소유하고 있는 리츠다. 이랜드리테일은 이 리츠의 보통주를 보유했고, 2001아울렛 중계점과 분당점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맺었다.
이랜드리테일은 임대차 개시일로부터 4년 1개월이 지나면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KB와이즈스타제6호는 작년 12월 이랜드리테일에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통지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월에 적정가로 매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달 초 KB와이즈스타제6호와 이랜트 중계점과 분당점에 대한 매매계약을 맺기로 했다. 특약을 통해 리츠 지분 매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새마을금고중앙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더케이예다함상조가 보유한 종류주 총 75만주를 유상감자하고, 이랜드리테일이 감자대금 전액을 책임지기로 했다.
이후 이랜드리테일 측이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구조다. 이리츠코크렙이 매입하는 KB와이즈스타제6호의 구주는 이랜드리테일이 보유한 보통주 31만주다. 앞으로 신주를 매수하게 되면 이리츠코크렙은 KB와이즈스타제6호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구주 매입과 유증 등의 절차는 7월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조만간 이사회의 추가적인 의사결정을 거쳐 세부적인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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