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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역삼동 쓰리엠타워에 새 둥지 '8년 거점' 신논현역 일대 떠나…사세 확장 맞물려 본사 이전

강철 기자공개 2018-05-02 07:58:3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30일 15: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식권 솔루션인 '식신e-식권'을 운영하는 식신이 서울 역삼동 쓰리엠타워에 새 둥지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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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식신은 최근 본사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쓰리엠타워로 이전했다. 지난 29일 각종 집기, 용품의 이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식신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쓰리엠타워로 출근했다.

3M타워는 2008년 12월 지상 11층, 지하 4층, 연면적 6360㎡(약 1925평) 규모로 지어졌다. 타임건설이 시공했다. 포스코P&S타워, 한국타이어 사옥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2호선 역삼역이 도보로 3분 거리다. 소유주는 건물 임대 전문기업인 쓰리엠파트너스다.

이번 본사 이전은 사세 확장에 따른 조치다. 3년 전 20명 수준이던 식신의 임직원 수는 최근 약 40명으로 증가했다. 위치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맛집 찾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사업 영역도 모바일 식권, 예약, 배달, 외식 상품권으로 다양해졌다. 상시 인력 확충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더 넓고 쾌적한 사무 공간이 필요했다.

안병익 대표가 2010년 5월 설립한 식신은 지난 8년동안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일대에 본사를 운영했다. 2년 단위로 태영데시앙루브, 청호타워, 트라이앤드빌딩, 노벨테크빌딩을 거처로 삼았다. 신논현역은 한국푸드테크협회 사무실이 위치한 논현동 삼정빌딩과도 가깝다. 안 대표는 지난해 7월 출범한 한국푸드테크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식신은 창립 후 처음으로 역삼동을 거점으로 두게 됐다. 식신 관계자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사무실이 필요해졌다"며 "현재 비정규직을 포함해 38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며 직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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