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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바이오벤처 이오플로우와 파트너십 강화 독점판매계약 이어 지분투자…윤성태 부회장식 오픈이노베이션 일환

이윤재 기자공개 2018-05-23 13:20: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1일 13: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온스가 바이오벤처 이오플로우와 파트너십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지분투자를 실시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추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21일 휴온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이오플로우가 발행하는 전환상환우선주(RCPS) 2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주당 발행가격은 2만 6556원으로 7만 5312주를 확보했다. 이오플로우가 지난달 무상증자를 실시해 현재 휴온스가 보유한 주식은 22만 5936주(2.58%)로 늘었다.

휴온스가 이오플로우 지분투자를 진행한 건 파트너십 강화 차원이다. 이오플로우는 바이오벤처로 주력 상품은 신체 부착형 인슐린 공급펌프인 '이오패치'다. 이오패치는 인슐린 주입이 필요한 당뇨환자들이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9월 이오플로우와 이오패치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독점판매 계약 반년 만에 지분투자로 이어졌다. 휴온스가 확보한 이오플로우 RCPS는 향후 상황에 따라 보통주 전환이나 상환도 가능하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오플로우와 이오패치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추가 지분투자는 양사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휴온스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그룹 총수인 윤성태 부회장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서 대내외에 오픈이노베이션을 강조해왔다. 그간 인수합병(M&A)한 휴메딕스, 휴온스내츄럴이나 바이오토피아 등이 성공사례로 꼽힌다.

윤 부회장은 올해초 바이오벤처기업 아리바이오 지분도 개인적으로 사들였다. 최근 휴메딕스와 아리바이오는 고기능성 화장품 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윤 부회장의 투자가 단초가 된 셈이다. 이오플로우는 반대로 사업 제휴 이후 지분투자로 이어진 경우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업체들이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여러 전략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휴온스는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한 중견 제약사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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