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3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5년물 120bp 가산…실적 호조·신용등급 상승으로 흥행
피혜림 기자공개 2018-06-21 09:02:17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1일 07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칼텍스가 글로벌본드(ResS/144a)를 발행, 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 금리인상 등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도 스프레드(가산금리)를 대폭 줄였다.GS칼텍스는 지난 20일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선언(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을 개시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로만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IPG, 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5T)에 15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BNP파리바, HSBC가 주관했다.
북빌딩(수요예측) 결과 총 125개 기관이 15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넣었다. 이중 아시아와 미국이 각각 73%와 18%를 차지했다. 유럽은 9%를 배정 받았다. 최종 스프레드는 120bp로 확정됐다. 일드(Yield)와 쿠폰(Coupon) 금리는 각각 3.980%와 3.875%를 기록했다.
정유 산업 호황에 힘입은 신용도 상승이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 2월 무디스(Moody's)는 Baa2(긍정적)이었던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을 Baa1(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이어 3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BBB(긍정적) 등급을 BBB+(안정적)로 조정했다.
2015년부터 이어진 실적 개선도 글로벌본드 발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15년 1조30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흑자전환에 성공한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성장을 거듭했다. 견조한 이익을 토대로 지난해 만기도래한 차입금을 현금상환해 재무구조도 개선했다. 2016년 말 5조 612억원이었던 총차입금은 올 1분기말 4조 45억원으로 1조원 이상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시장 상황이 어려웠지만 우량 실적과 신용등급 상승이 흥행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스프레드를 이니셜 가이던스에서 30bp 줄인 것은 올해 한국물 발행사 중 최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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