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스·메이트플러스, 센터플레이스 매각 주관 베스타스운용과 손잡아, 내달 티저·IM 배포 전망
김경태 기자공개 2018-07-30 11:44: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7일 07: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다동의 센터플레이스 매각을 위해 세빌스코리아·메이트플러스 컨소시엄과 손잡기로 했다.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지난주 센터플레이스 매각을 위한 매각주관사 입찰을 한 후 이번 주 들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세빌스코리아·메이트플러스 컨소시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일반적인 프라임오피스 매각 절차를 고려할 때, 내달 투자안내문(티저레터)과 투자설명문(IM)이 배포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빌스와 메이트플러스가 이번에도 컨소시엄을 형성한 점이 눈에 띈다. 세빌스와 메이트플러스는 작년 센트로폴리스 매각주관사를 맡았다. 올 들어서는 KDB생명타워 매각을 진행했다.
세빌스·메이트플러스 컨소시엄이 앞선 2건의 매각처럼 센터플레이스 거래를 성사시킬지 주목된다. 센터플레이스는 서울 중구 다동에 있는 빌딩이다. 칸서스자산운용이 지난 2007년 1400억원 수준에 매입했던 곳이다. 그 후 베스타스자산운용이 2014년 말 싱가포르계 기관투자가 알파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아 매입했다. 당시 거래가는 1850억원으로 3.3㎡당 1869만원 수준이었다. 현재 매각가로 최소 2000억원 이상이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자산운용사들이 인근의 오피스빌딩에 관심이 많은 점은 긍정적이다. 센터플레이스 우측에 위치한 하나카드 서울 다동 본사가 작년 중순 매물로 나왔을 때 8곳 정도의 원매자가 입찰에 참여했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이 올해 3월 731억원을 들여 매입을 완료한 후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다만 인근의 다른 프라임오피스와 매각 일정이 비슷해 관심이 분산될 수도 있다. 센터플레이스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부영 을지빌딩이 현재 매물로 나온 상태다. 에스원·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CIK)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후 내달 말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삼성·SK 경쟁사 마이크론, GTC 2024 어필 포인트 주목
- [Policy Radar]'추가 보조금' 언급 첨단전략산업위, 현실화·속도 '촉각'
- [엔비디아 밸류체인 파트너]HPSP 투자에 웃은 'NHN 이준호 회장·HB그룹'
- [엔비디아 밸류체인 파트너]HPSP, 최대주주의 장기투자 결단 '더 큰 과실 있다'
- [엔비디아 밸류체인 파트너]HPSP, 글로벌기업·풍산 출신 배합 '맨파워 구축'
- [이사회 모니터/삼성전자]김한조 의장 체제 '1년 더'
- [엔비디아 밸류체인 파트너]'고압수소어닐링' HPSP, 독점적 지위 기반 '고공행진'
- '2세경영 속도' 솔브레인, 이사회에 오너딸 '첫 진입'
- 유동성 필요한 일진홀딩스, 전주방송 딜 더딘 속도 '고심'
- 삼성·SK, 'GTC 2024'서 HBM 이어 GDDR7 '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