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럭스, PEF 앞세워 최대 실적 노린다 지분법이익 유입으로 수익 반등, 코스닥 상장 '청신호'
정강훈 기자공개 2018-08-23 07:57:54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2일 10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플럭스가 사모투자조합(PEF)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추세대로면 2016년 기록한 최대 실적을 올해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상반기에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77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0.9% 불어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무려 54.8%, 7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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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증대는 지분법이익이 견인했다. 상반기에만 94억원의 지분법이익이 발생하면서 매출 대부분을 차지했다. 벤처펀드와 PEF로 나눠서 보면 벤처펀드에서 14억원, PEF에서 80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했다.
지분법이익은 대부분 '케이티씨엔피그로쓰챔프2011의2호'에서 거뒀다. 네오플럭스의 최대 기대주 중 하나인 바디프랜드에 투자한 1800억원 규모의 PEF다. 펀드는 바디프랜드의 최대주주인 BFH투자목적회사의 지분을 25% 가량 보유하고 있다.
벤처펀드 중에서는 '네오플럭스 Market Frontier 세컨더리펀드'가 13억원의 지분법이익을 냈다. 2016년 650억원 규모로 결성한 세컨더리 전문 펀드로 가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주요 포트폴리오다. 지난해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구주를 인수한 뒤 지난 4월에 해당 지분을 넷마블에 매각하며 IRR 2089%를 기록했다.
네오플럭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예년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영업비용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지분법손실을 선제적으로 대거 반영한 것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올해는 지분법이익이 대폭 늘어나면서 실적이 급반등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네오플럭스가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은 2016년으로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 상반기 실적(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과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상반기 실적은 PEF가 주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현재 네오플럭스의 총 운용자산(AUM)은 1조 870억원으로 벤처펀드가 4570억원, PEF가 6300억원이다. 벤처투자와 PEF 중 한쪽에 힘을 실고 있는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비슷한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벤처투자와 PEF의 균형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우수한 실적을 거두면서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바디프랜드 등 '잭팟'이 기대되는 포트폴리오들이 있어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네오플럭스는 연내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며 현재 주관사와 예비심사 청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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