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리츠, 천안 구룡지구 민간임대 사업 '속도' 245억원 증자 추진, 사업부지 매입대금 조달 목적
이명관 기자공개 2018-10-17 12:23:0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6일 17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리츠앤파트너스가 민간임대주택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주체로 내세운 리츠 '위드스테이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위드스테이제1호)'가 최근 증자를 통해 자금조달에 나섰다. 사업부지 매입대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이전 받기 위해서다.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구룡지구 민간임대 사업자인 '위드스테이 제1호'가 24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우선주 5만주와 보통주 240만여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1주당 발행금액은 1만원이다.
이번 자금조달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 566-22번지 일원의 사업부지에 대한 매입대금을 치르기 위한 것이다. 사업부지는 총 3만1689㎡ 규모다. 매입 가격은 348억원으로 책정됐다. 부족자금은 외부 차입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케이리츠앤파트너스는 매입 부지를 활용해 민간임대주택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총 8개 동에 아파트 830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59㎡ A형 227가구, 59㎡ B형 289가구, 75㎡ 220가구, 84㎡ 94가구 등이다. 시공은 삼부토건과 태왕이앤씨가 맡았다. 준공 예정시점은 2021년 2월이다.
임대 기간은 10년으로 오는 2021년 3월까지다. 이후 주주인 협동조합 혹은 제3자에게 자산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1953억원이다. 이중 1724억원은 부동산 개발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리츠 운용비로 활용한 예정이다. 245억원은 자기자본으로, 1070억원은 임대PF 보증부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637억원은 임대보증금으로 충당한다.
구룡지구는 천안 신방통정지구와 인접해 있다. 주변 대형상업시설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등), 병원(순천향대병원, 충무병원), 대학교, 도서관 등이 반경 근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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