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수요예측 부진…"공모가 밴드하단 유력" 모회사 재무개선도 한계…상장은 예정대로 강행
전경진 기자공개 2018-11-13 08:54:47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2일 18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IDT가 지난주 공모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기관 수요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으로선 공모가 밴드 하단 수준의 가격 결정이 유력하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개선을 위해서도 기업공개(IPO) 작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아시아나IDT는 지난달 16일 연내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가 결정을 위한 수요예측은 지난 7~8일 진행됐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9300원~2만4100원을 제시했지만 기관 수요는 밴드 하단에 대거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공모가 확정을 위해 주관사와 논의중"이라며 "증시 상황이 좋지 못해 수요예측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장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IDT 공모가가 낮게 산정될 가능이 높아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모회사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 감축 효과도 미미할 전망이다. 공모가 희망가격 최하단을 기준으로 볼 때 구주매출(220만주)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425억원 수준에 그친다.
올해 6월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연결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3조 3826원에 달한다. 1년 전 대비 8000억원 가까이 줄긴 했지만 부담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부채비율도 600%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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