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12월 07일 16: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오는 21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개최하고 그룹 부문장 및 신한은행 상무 이상 임원 인사를 추천한다. 지주 부사장을 선임하는 이사회운영위원회도 열릴 예정이다. 지주와 신한은행 임원 다수가 임기 만료를 앞둔 만큼 인사 폭이 얼마나 클지 관심이 쏠린다.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이달 21일 자경위를 열 예정이다. 자경위는 지주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자회사 대표이사 인선 기준 및 심의, 자회사 부사장을 비롯한 은행 상무 이상 임원 인사를 논의하는 기구다. 자경위에서 임원을 추천하면 자회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최종 선임한다. 자회사 CEO의 경우 이사회 전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한 번 더 검증 절차를 거친다. 현재 조용병 회장이 자경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김화남, 이만우, 주재성, 히라카와 유키 이사 등 사외이사 4명이 참여한다.
이날 지주 부사장을 선임하는 이사회운영위원회도 함께 진행될 전망이다. 임기가 만료되는 지주 부사장이 2명뿐이기 때문이다. 이 역시 조 회장이 위원장을 담당하며 박안순, 이만우, 이성량, 최경록 이사가 위원회에 소속돼있다.
올해 신한지주와 은행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은 15명에 이른다. 지주 부사장 2명, 그룹 부문장 겸 부행장(매트릭스 부문장) 4명, 은행 부행장보 이상 임원 9명이 여기 해당한다.
특히 최병화 부행장은 올 연말 기준으로 5년, 이기준 여신심사 부행장과 허순석 준법감시인은 4년을 채우게 된다. 통상 임원 임기가 2년을 마치고 1년간 추가로 자리를 보장받는 만큼 추가 임기 연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임보혁 부사장, 서현주 부행장, 왕태욱 부행장 등 4년 이상 임기를 채운 임원들은 그룹 내 다른 계열사 등 경영진으로 자리를 옮겼다.
임원 대다수가 임기가 만료되지만, 인사 폭은 미지수다. 작년에도 임기가 만료되는 신한은행 및 지주 임원이 많아 인사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신한금융은 임원 대부분을 연임시키며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다만 인사 정체 해소 및 세대교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중폭의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