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1월 10일 14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대림코퍼레이션(A0, 안정적)이 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에 착수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이 공모채 시장을 찾은 건 지난 2017년 이후 2년만이다. 지난해에는 사모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오는 28일 대림코퍼레이션은 5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눠 각각 300억원, 200억원을 배정한다. NH투자증권이 채권발행 업무를 맡았다.
마련된 자금은 회사채 차환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달 총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밖에도 오는 10월과 11월 각각 200억원, 600억원의 공모채가 만기도래한다.
대림코퍼레이션이 5년물 발행에 도전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대림코퍼레이션은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300억원, 200억원을 발행했다. 5년물에는 모집액(200억원)의 3배가 넘는 750억원의 기관투자금이 몰리는 등 흥행했다. 이후 2016년과 2017년 다시 공모채 발행에 나섰으나 줄곧 3년물만 찍었다.
대림코퍼레이션의 현재 신용등급은 A0(안정적)다. 계열사와 관계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72%(2017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무역부문에서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인 대림산업과 여천NCC, 폴리미래 등에 원재료 공급·생산제품 판매를 대행하는 점 등이 주효했다. 2015년에는 대림아이앤에스를 합병해 IT 부문 등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지난해 1~3분기까지 매출과 순익은 각각 2조 3439억원, 170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2조 3359억원)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순익(1545억원)은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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