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주택개발 부지확보 추진… KTB증권 협업 ㈜라도·태길종합건설 입찰보증금 30억씩 대출, LH 공급 '아산탕정지구'
이명관 기자공개 2019-01-25 10:23:01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4일 14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M그룹이 주택개발 사업 부지 확보에 나섰다. 계열 건설사인 ㈜라도와 태길종합건설이 KTB투자증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입찰에 참여할 채비를 갖췄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라도와 태길종합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KTB투자증권으로부터 각각 30억원씩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기 위해서다. 대출에 담보는 계열 건설사인 우방산업이 제공했다.
LH는 아산탕정지구 2-A3블록 공급을 위해 24일 오후까지 입찰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추점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공급 예정금액은 607억원이다. 당첨자는 오는 30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3년 동안 4차례에 걸쳐 잔금을 분할 납부하게 된다.
아산탕정지구는 천안 및 아산시 배방읍 탕정면 일원 512만 5000㎡에 단계별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사업지구다. 1단계와 2단계는 2016년에 이미 준공됐으며,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3단계 구역으로 아산시 배방읍, 탕정면, 음봉면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라도는 2014년 자본금 3억원으로 설립된 업체다. 주택건설·분양, 부동산매매·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다. ㈜라도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장남인 우기원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다. 설립 이후 꾸준히 자체 개발 사업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대표 사업으론 SM상선과 공동 시행을 맡은 천안역 우방 아이유쉘이 있다.
태길종합건설은 2016년 SM그룹에 편입됐다. 현재 최대주주는 SM케미칼로 지분 100%를 들고 있다. 태길종합건설은 SM그룹 편입 이후 마땅한 사업을 펼치지 않고 있다. 매출 규모는 100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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